게시판 조회 983 제목 바람꽃 2 이름 최기종 바람꽃 2 최 기 종 바람은 어디로 부는 걸까 솔재, 살우치, 구황산 넘어서 바람과 함께 가다 보면 바람은 어느새 사라지고 봉래구곡 여린 배냇짓만 보이는구나 사랑은 어디로 가는 걸까 그것의 끝을 찾아서 사랑과 함께 가다 보면 사랑은 어느새 사라지고 재백이고개 솔바람소리만 들리는구나 바람은 꽃숨을 틔우는 허연 입김이었던가 바람따라 피고지고 바람따라 울고 웃는 개밥바라기여 바람은 눈먼 조율사의 손처럼 숨겨진 혈맥을 찾아서 애증의 건반 두드리는 것일까 사랑은 푯대를 세우는 아픔이었던가 바람으로 눈 멀어서 바람으로 귀 먹어서 머리 풀고 흙바닥을 기는 사랑 사랑은 저렇게 다리 떨면서 알몸으로 붉어지는 것일까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556   안녕하세요^^ 2010 1분기 다지원 강좌를 소개합니다! 다지원 2009.12.17. 707   바람꽃 2 최기종 2009.12.10. 983 554   그 여자 최기종 2009.12.02. 1016 553   미친듯이 동감 다시 댓글 2009.11.24. 970 552     [re] 미친듯이 동감 다시 사무처 2010.02.03. 1283 551   김희정님의 의견의 미친듯이 동감 댓글 2009.11.24. 984 550   폐경기 최기종 2009.11.23. 1038 549   한국작가회의 사무국에 건의 합니다 김희정 2009.11.23. 1675 548   한국문학평화포럼이 주관하는 유명선 개인전에 초대합니다. 이승철 2009.11.09. 931 547   아직 답변을 못받았습니다 이용석 2009.11.07. 1695 546     [re] 아직 답변을 못받았습니다 사무처 2009.11.09. 1560 545   ㄷㅏ시 문의 힙니다. 이용석 2009.11.07. 1580 544   이문열 소설가의 포퓰리즘에 대하여 木雲 2009.11.01. 782 543   자칭 박정희교 교주 이후락과 육군 손 중위 김동승 2009.11.01. 1682 542   한국, 버마 문학교류의 밤 시낭송회-슬픔은 역사로 살아 있다 버마를 사랑 2009.10.30. 840 [이전 10개] 121 / 122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