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의 세계 속으로 초대합니다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아침에 떠올랐던 해가 저녁이 되면 스러져가는 자연의 이치처럼
별다를 게 없던 것 같은 해였지만,
들여다보면 이토록 아프고 분노하던 해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견디게 하는 것은 문학이었습니다.
문학 안에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다독여 일어나려고 애썼습니다.
이에 한국작가회의 어린이청소년문학분과에서는
동시로 다시 힘을 얻으려 합니다.
김자연 시인, 박예분 시인, 안학수 시인, 이성자 시인,
이들과 함께 나누는 동시 이야기.
건강하고 따뜻한 동시와 함께 12월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월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을 목요낭독공감에 초대합니다.
주최: 한국작가회의, 대산문화재단
일시: 2014년 12월 11일 목요일 7시
장소: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터극장
어린이 청소년분과 위원장 정란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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