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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작가회의 시 분과에서는 작년까지 진행되던 시합평회의 형식을 바꿔 올해부터는 1년에 6회, 소속 시인들에 대한 심층적인 고찰을 해보자는 취지로 '작가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 주인공은 얼마 전 시집 <사이프러스의 긴 팔>을 낸 김명은 시인. 여러 시인들이 자신의 시 한 편씩을 제출하고 진행했던 합평회와는 달리 '작가와의 대화'는 확실히 해당 작가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했던 시간이었다. 아울러 토론 과정에서는 시인들 상호간에 시와 문학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꺼이 첫번째 주인공이 되어 준 김명은 시인과 리뷰를 써 준 김명철 시인, 그리고 음식을 준비한 조혜영 부회장과 가객 오혁재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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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소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