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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작가회의 〈울산작가〉 발행, 29일 출판기념회 울산작가회의(회장 정일근) 기관지 〈울산작가 2005〉(고요아침)가 나왔다. 울산작가회의 기관지로서의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올해부터 〈울산작가〉(기존의 〈작가시대〉)로 이름을 바꾼 〈울산작가 2005〉는 "고래와 문학"을 주제로 전국규모 시인과 평론가, 회원들의 작품을 실었다. "고래와 문학" 특집란에는 손호선 고래연구센터 연구사, 남송우 부경대 교수, 최장락 시인이 이야기하는 고래와 인간, 고래와 문학, 고래와 울산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다. 안성길 편집장은 "내년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 울산개최와 더불어 선사 이래 명실상부한 고래도시였던 울산에 힘을 보태는 의미에서 전국 29명의 시인이 노래한 고래 시도 함께 엮었다"고 말했다. 또 김종원, 도순태 시인을 지역 문단에서 치열하게 창작활동을 펼쳐온 작가로 선정, 황선열 문학평론가와 안성길 시인의 평론을 통해 두 시인의 대표작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노래로 불려지는 회원들의 시노래 악보와 2004년 울산작가회의 사업도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울산작가회의는 29일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제1회 울산작가상 시상식 및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조덕자 시인 창작지원금 시상과 함께 대안 스님(시인), 김시민 아동문학가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1만원. 402쪽. 문의 017·583·7159. [경상일보 2004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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