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3866 제목 [시] 박성우/ 가뜬한 잠 이름 관리자 가뜬한 잠 박성우 곡식 까부는 소리가 들려왔다 둥그렇게 굽은 몸으로 멍석에 차를 잘도 비비던 할머니가 정지문을 열어놓고 누런 콩을 까부르고 있었다 키 끝 추슬러 잡티를 날려보내놓고는, 가뜬한 잠을 마루에 뉘었다 하도 무섭게 조용한 잠이어서 생일 밥숟갈 놓고 눈을 감은 외할매 생각이 차게 다녀갔다 박성우 1971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원광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거미>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거미』,『가뜬한 잠』이 있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386 은수저   [소설] 3월의 은수저 여는 글 사무처 2011.03.22. 2295 385 은수저   3월의 은수저 여는 글 사무처 2011.03.22. 2603 384 시   김희정 / 삼류의 거리·19 옥상 관리자 2008.10.10. 6148 383 시   유진택 / 도깨비 씨앗 관리자 2008.10.02. 5037 382 시   김준태 / America (2005. 10. 11) 관리자 2008.06.11. 5566 381 시   이원규/ 도둑고양이 사무처 2008.06.11. 5567 380 시   차옥혜/ 가끔은 세상이 환하다 관리자 2008.05.28. 5073 379 시   맹문재/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관리자 2008.05.19. 4843 378 시   이정록/ 보리앵두를 먹는 법 관리자 2008.02.25. 6433 377 시   김사인/ 달팽이 관리자 2008.02.18. 6552 376 시   장옥관/ 입술 관리자 2008.02.12. 5242 375 시   나희덕/ 아이오와 강가에서2 관리자 2008.01.17. 5411 374 시   조 은/ 흙의 고독 관리자 2008.01.09. 5342 373 시   복효근/ 나비 관리자 2007.12.30. 5596 372 시   이기인/ 미지근한 걸음 관리자 2007.12.21. 5199 371 시   고형렬/ 마천루 러브체인 관리자 2007.12.11. 5137 370 시   문태준/ 문병 관리자 2007.09.15. 6808 369 시   신경림/ 그 집이 아름답다 관리자 2007.08.26. 6427 368 시   차주일/ 수평의 심장 관리자 2007.08.09. 5301 367 시   정완희/ 플라타나스 관리자 2007.08.02. 4966 366 소설   박금산/ 귓속의 길 관리자 2007.07.28. 6859 365 시   유진택/ 꽃등심에 꽃이 피었다 관리자 2007.07.14. 5104 364 시   표성배/ 콤퓨레셔의 울음소리 관리자 2007.07.05. 5153 363 시   고증식/ 회춘 관리자 2007.06.29. 4044 362 시   박남준/ 달과 되새 떼 관리자 2007.06.20. 4459 [이전 10개]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