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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가 주관하는 제25회 신동엽창작상에 시인 박성우(36)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올 봄 5년만에 출간한 그의 두번째 시집 ‘가뜬한 잠‘.
심사위원들은 “농촌의 외롭고 고단한 인심을 따뜻하게 보듬는 순정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며 “절망속에서도 웃음과 해학을 길어 올리는 건강한 서정을 보여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우리 전통 문화 이야기와 웃을 수 있는 시들을 고루 담았어요. 독자들에게 낮은 목소리로 울림을 줄 수 있고, 생각 할 수 있는 독자의 몫을 남겨 놓는 시를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정읍 출신으로 지난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거미’가 있다. 상금은 1천만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23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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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동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