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

초대장

  어느덧 청명한 하늘이 더욱 깊어가는 가을 날입니다.
  침체에 빠진 우리 시단에 활력이 되고 낭송이 아닌, 새로운 음송(吟誦)문화의 틀과 형을 모색하고자 모여든 시인들이 詩社 시/장/통이란 이름으로 작고 조촐한 만남의 무대를 마련하며 삼가 선생님들의 안부를 여쭙습니다.

  그 첫 걸음으로 저희는 오는 10월 15일 유서 깊은 오대산 월정사에서, “비단 깔린 장바닥에 울려 퍼지는 소리의 꽃 한 송이”란 주제 아래 아래와 같은 취지의 세미나와 시 음송회를 열려고 합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함께 자리해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2010년 10월

              詩社 시/장/통(대표 임동확) 일동 드림

###이하 행사 프로그램 첨부

첨부자료 1: 행사 프로그램

“비단 깔린 장바닥에 울려 퍼지는 소리의 꽃 한 송이”

시 간             행    사     내     용

  일시: 2010년 10월 15일 오후 2시~오후 4시,  장소:오대산 월정사 동별당
        
<제1부>: 세미나:  문명의 위기와 새로운 문화운동, 그리고 한국시가의 현대화 가능성

                            사회: 정선태(․문학평론가․국민대 국문학과 교수)              

오후 02:00~02:30: 격려사: 김지하(시인․동국대 석좌교수)/월정사 주지 스님
오후 02:30~03:00: 제1주제: 문명전환기, 새로운 문예운동과 ‘입고출신(入古出新)
   ☞발표: 홍용희(경희 사이버대 교수․문학평론가)/ 토론: 이재복(한양대 국문학과 교수․문학평론가)
오후 03:00~03:30: 제2주제: 한국시가의 음악성과 현대화 가능성
   ☞발표: 이도흠(한양대 국문학과 교수)/토론: 박현수(경북대 국문학과 교수․시인)
오후 03:30~04:00: 제3주제: 왜 ‘낭송’이 아니고 ‘음송’인가?      
    ☞발표: 임동확(한신대교수.시인)/토론: 김태원(서강대 영문과 교수)                  
오후 04:00           종 합 토  론
        

제2부: 시 음송회            차 례
“비단 깔린 장바닥에 피어나는 소리의 꽃 한 송이”
                                                          
사회:고영직(문학평론가)

일시: 2010년 10월 15일, 오후 6:00~오후:8:00, 장소: 오대산 월정사 대법륜전

1. 새로운 시 음송과  문화운동을 알리는 고제(告祭)
   생명과 평화를 위한 춤: 영무(靈舞): 춤 하영부//그림 박문종
2. 시 음송: 이상국(시인)//조정(시인)//이병률(시인)
3. 시 퍼포먼스: 김경주(시인)외 3인:(10분)
4. 가창: 김대수(바리톤) 창작가곡: 김지하의 시「바다 아기네」(작곡 김현옥)와  가곡「저 구름 흘러 가는 곳」외  (15분)
5. 시 음송: 고희림(시인)//박몽구(시인)//김근(시인)//박홍점(시인)
6. 애니메이션: 새김 아티스트 고암 정병례作 ‘삼족오’ ‘까치 호랑이’ 상영/배경시 음송 병행//조태일의 ‘국토서시(성향숙)’, 최영철의 ‘서해에서’(박민규)
7. 소설 음독(吟讀): 임철우의 『이별하는 골짜기』//김도연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8. 시 음송: 송찬호(시인)//박설희(시인)//조명(시인)
9. 시 공연: 김일영(시인)과 인디밴드
10. 그림 여백에 시 한 줄 적기와 참여 작가 사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