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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글쓰기운동’ 한 줄 시 쓰기 계획 안
/목포작가회의
1. 지난 2월 6일 한국작가회의에서는 이사회를 열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집회불참 서약서 요구에 맞서 싸우기로 했다. 그래서 2월 20일 정기총회에서 굴욕적인 보조금 수령을 거부하고 ‘저항의 글쓰기운동’을 펼쳐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2. 이에 우리 목포작가회의도 비판적인 사유와 창조적 역량을 위축시키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현 정권의 시대착오적인 문화정책에 분개하면서 목포 시민들과 함께 아래와 같이 ‘저항의 글쓰기운동’ 전개한다.
3. 현 정권의 문화, 환경, 복지, 여성, 경제, 정치, 도시개발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일어나는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며,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한 줄 쓰기 ‘한 줄 시 쓰기운동’을 전개한다.
4. 실행 방법
1) 4월 30일, 2010 목포작가회의 출범식에서 선포식을 갖고
2) 문인, 예술인, 시민단체는 물론 목포시민들도 참여하게 한다.
3) 이메일이나 문자, 홈페이지를 개방한다.
4) 적절한 글을 모아서 홈페이지에 게재하거나 책자를 발간한다.
5. 이 ‘한 줄 시 쓰기운동’은 현 정부의 시대착오적인 문화정책이나 환경, 노동, 정치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목표로 하며 그 최종 목적은 정부가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올바른 정책 시행의 계기를 갖게 하는데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벌여나갈 ‘저항의 글쓰기운동’은 고 신동엽 시인의 표현처럼 “좋은 언어로 세상을 채우는 일”이 될 것입니다.
목포작가회의 ‘저항의 글쓰기운동’ 실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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