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라 밖에 못 산다
인간들은 중생심으로 인한 무의식의 특성때문에 영원히 살 줄 안다
그러나 의식적으로 인생 무상을 관해보면 시간은 가면 없고 시간은 가면 없고 시간은 끝내 흘러가서 현재가 곧 죽음의 순간이다
인간은 죽을 때 무간지옥 체험하고 주머니도 없는 수의를 입고 냉동 창고에서 한빙 지옥 체험하고 화장장에서 화탕 지옥 칼산 지옥 체험 한 후 뼛가루만 남고 업식이 남는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아무 것도 사후로 가져가지 못한다
그래서 옛부터 스님들이 목숨은 한 호흡 지간에 있으니 백척간두진일보 수행에 전심전력하라고 했다
그리고 사후에 업식이 남으니 살아서 십선업 인욕행 정진하라고 했다
진정 사후로 가져가는 것은 업식에 새겨진 수행업 십선업 인욕행업 뿐이다
그런데 그 업식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하나
깨달음을 얻으면 확철대오 의단독로 광명세계를 깨닫는 것이 그 증명이다
광명세계가 곧 백정식이니 업식은 당연히 존재하고 그래서 큰 스님들은 사후 허무가 없고 열반이 가볍고 육도윤회 의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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