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선생님.
간략하게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세계문학이 있고 한국문학이 있다라는 문장이 있다면 2분법입니다. 작위적 사실입니다. 현실이며 형편이 그럴진대란 얘기가 있을 수 있으나 이의 내용은 문학의 사실일 수 없습니다. 문학은 이해가치로서 진리체계입니다. 성질이 변하지 않습니다.
선생께서, "예술창작의 과정에서 모방, 차용 또는 도용의 결과를 마트에서 들고 나오는 고정된 물체처럼 생각하는 발상 자체가 과연 적절한지 의문", "그런데도 신경숙에 대한 '표절시비'는 마치 베껴쓰기의 현장을 CCTV로 지켜본 듯한 '고발'로 출발했다"라고 정의하신다면.
관련한 목적활동을 검토해봐야 합니다.
알고 있는 바, 인간에게 모방하는 관성이 있습니다. 편의란 가치로서 나쁘다라는 단정, 편향일 수 없습니다. 인간에게 좋은 행위를 따르고자하는 본성이 있습니다. 교육이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문학의 양식으로서 시를 중점화하며 설명합니다. 인간은 "완결된 행위", 총체를 모방합니다. 시스템을, 양식을 모방합니다. 우리의 양식은 민주주의입니다.
비극의 6가지며 플롯의 중요성이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은 다채로운 사실을 안내합니다. "인간이 모방이 아니라, '행위와 생활과 행복과 불행의 모방'이다." 행복과 불행은 행위란 목적활동의 사실에 있으며 성질이 아닙니다. 행위는 플롯에서 모방하므로 목적활동이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양식에 맞춰봐야 하는 바, 가치인식력을 제고해야 하는 바,
"예술창작의 과정에서 모방, 차용 또는 도용의 결과를 마트에서 들고 나오는 고정된 물체'의 내용이 우국의 군국주의적 목적활동의 성애장면이며 신경숙의 지향, 편향적 여성모랄이라면, 우리며 인류에게 맞지 않습니다. 문학일 수 없습니다. 짝퉁이다라는 생각을 보탭니다. 우리의 사회양식은 민주주의입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선생님을 존경하는 개인적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짝퉁이지 않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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