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시민단체가 삼성의 노동조합 탄압을 규탄하고 강남역 교통 폐쇄회로(CC)TV 관제탑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는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60) 씨를 즉각 복직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성 해고자 고공 단식 농성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는 27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삼성은 사과하고 김용희 씨를 복직시키라"고 요구했다. 1982년 창원공단 삼성항공(테크윈) 공장에 입사한 김씨는 경남지역 삼성 노조 설립위원장으로 추대돼 활동했다는 이유로 1995년 5월 말 부당해고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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