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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영갑/ 달의 꽃
이름 관리자
첨부 8990553342_1.jpg (18.8K)





7년 만에 펴내는 유영갑의 세 번째 장편소설 [달의 꽃]
(화남출판사, 2005년 1월 10일)

지난 1991년<월간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데뷔한 이래 장편소설 [푸른 옷소매], [그 숲으로 간 사람들], 창작집 [싸락눈] 등을 간행하여 문단에 주목을 받은 중견작가 유영갑 씨가 장편소설 [그 숲으로 간 사람들] 출간 이후 7년 만에 새로운 장편소설을 펴냈다.

장편소설 [푸른 옷소매]를 통해 한국군 남자와 베트콩 여자 사이의 국경과 이데올로기를 뛰어넘는 사랑의 문제를 형상화하여 주목을 받았고, 이후 장편 [그 숲으로 간 사람들]을 통해 독립군 자손과 친일파 경찰과의 끝나지 않은 역사청산의 문제를 제기하여 리얼리스트 작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작가 유영갑.

문학평론가 이재복 씨가 <유영갑론>에서 평가한 바처럼 유영갑은 그동안 리얼리스트의 글쓰기 본령을 유감없이 보여준 바 있다. 특히 그의 소설 속에 서술된 대상들은 부분이라든가 하나의 현상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언제나 전체와 본질이 함께 존재하는 양상을 보여줘 평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유영갑
1991년 <월간문학> 신인상 당선으로 작품활동 시작. 장편소설로 [푸른 옷소매], [그 숲으로 간 사람들]이 있고, 창작집으로 [싸락눈]이 있다.


그와 함께 작가 유영갑은 산업화과정 속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신흥도시로 변모한 영등포라는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밑바닥 인간 군상들의 삶의 내력을 소설화하고,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감추어진 현상과 역사의 문제를 함께 제기하였다.

특히 그의 두 번째 장편소설 [그 숲으로 간 사람들]은 문학평론가 고영직 씨의 평가처럼 한 가족사에 음각된 민족사의 복원을 이룩하였다. 그가 이 장편을 통해 보여준 어느 독립투사 집안의 기구한 운명의 씨줄과 날줄이 직조한 가족사의 내력을 보노라면, 우리는 서글픈 비애감과 깊이 모를 분노마저 느끼게 된다.“근대를 넘어 탈근대󰡓를 운운하는 시대에 식민지 잔재의 청산과 민족사의 자기 정립이라는 해묵은 전근대적 과제가 여전히 우리에게 실감으로 존재한다는 자각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또한 그가 지난 1998년에 펴낸 첫 창작집 [싸락눈]은 영등포를 터전으로 하여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리얼하게 그려내었다. 이 창작집에 실린 작품들은 모두 예외 없이 영등포 사람들의 삶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문학평론가 방민호 씨의 평가처럼 영등포 및 그곳을 삶의 무대로 하여 살아가는 뿌리 뽑힌 인간군상들의 삶의 여적을 끈덕지게 물어 늘어지는 이 작가의 깊은 관심과 애정이 돋보이며, 영등포의 세태와 풍물을 능란하게 그려냄으로써 이 작가의 유니크함을 보여주었다. 그의 중단편들은 현실에서는 분명히 있을 법하지만 묘사하기는 힘든 인간형을 잘 포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 유영갑이 7년 만에 펴낸 세 번째 장편소설 [달의 꽃]은 다름 아닌 그 자신이 대학로에서 겪은 청춘의 고해성사이자, 혜화동- 그 젊음의 유랑지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상처의 풍경들을 담아내고 있다. 특히 창신동 철거민이 도시개발이라는 미명하에 국가폭력(백골단)의해 구타당하고 그 일가족이 귀향(강화도)하는 과정에서 그 후유증으로 정신질환을 앓다가 자살하는 주인공 아버지의 스산한 삶을 통해 근대화가 한 가족을 어떻게 해체시키는가의 문제와 민초들의 한과 망자의 넋을 달래는 한판 씻김굿 과정을 통해 세대 간의 단절을 어떻게 잇게 만드는가에 대해서도 이 소설은 진지한 성찰을 보여준다. 아울러 이 작품은 각자 내면에 간직한 고독과 절망의 울타리를 지나 자신의 생의 의미를 깨닫고 깨달음의 세게로 건너가는 사람들의 삶의 풍속도를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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