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자료 전체 소설분과 아동문학분과 시분과 젊은작가포럼 특별기고 칼럼 조회 795 제목 [시분과] 내 사월은 이름 김사빈 봄바람에 진달래는 지고 맹고 나무아래 평상에 앉아 보면 막 떨어지는 후루메리아 꽃잎 영동역 바쁘게 국밥 서서 먹던 간이식당 같다 . 고등학생 손 에 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사랑을 싣고 사뿐 사뿐 내려온다. 갑자기 자막이 바뀌어 주막집이 나오고 군복을 껌정물 들인 사내가 고개 숙이고  퍼 마시던 막걸리 고향 산천의 어머니 젖줄, 후드득 떨어지는 맹고 꽃잎 밑에 작은 열매 누이의 봉긋하게 피어나는 젖꼭지 같다 봄바람이 지고, 진달래 꽃잎이 스러지면 맹고 나무는 꽃을 피운다 맹고 나무 아래 평상에는 무지개 꽃잎이 점령을 할 때에는 홈래스 들이 잠자리가 되어 영혼의 쉼을 준다.   그 속에서 흘러 나오는 알로하 아리랑이 어우러져 한바탕 축제를 보낸다.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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