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예술계 대거 반전시위
[속보, ] 2003년 03월 25일 (화) 19:03
[앵커멘트]
국회의 파병 동의안 처리가 결국 연기되긴 했지만 파병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오늘은 시민단체뿐 아니라 문화예술계 회원들도 나서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신웅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구성]
평화에 대한 염원은 문화 예술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문화연대등 18개 문화예술 시민사회단체들은 반전의 목소리를 드높이며 파괴위기에 몰린 이라크 문화유산에 대한 걱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강내희 문화연대 집행위원장] 문화유산이 가득한 나라를 이유없이 폭격한다는 것은 부당합니다.
이라크전과 우리군 파병에 대한 문화 예술인들의 집회는 서울 시내 곳곳에서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구성]
고은 시인,소설가 황석영씨 등 민족문학 작가회의 소속 작가 203명들도 반전시위에 동참했습니다.
지난 74년 광화문 노상에서 기습성명을 발표하며 반유신 투쟁을 이끌었던 작가들은 지난 87년 6월 민주화 항쟁이후 15년만에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인터뷰:고은 시인] 우리의 젊은이들을 명분없는 전장에 보낸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가수 신해철씨,이상은씨,조 pd 등 다양한 개성의 뮤지션들도 파병반대 모임에 동참했습니다.
[인터뷰:가수]
이라크전은 국제사회의 규범을 무시한 미국의 폭거라며 이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우리군의 파병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인,화가,가수 등 분야는 달랐지만 반전과 평화에 대한 염원은 한 목소리였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신웅진[ujshin@ytn.co.kr] .
|
관련 언론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