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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SOFA는 불평등" 수업예정
[속보, 사회] 2002년 11월 28일 (목) 17:27
내달 5일부터…작가회의도 연대투쟁 선언
미군 궤도차량 여중생 사망사건 가해미군 무죄평결을 항의하는 시위가 9일째 계속됐다.
전교조는 28일 “다음달 5일부터 매주 목요일 SOFA의 불평등성을 알리는수업을 할 예정이며 구체적 수업내용과 방법은 일선 교사들과 논의를 거쳐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玄基榮ㆍ현기영) 소속 문인 1,052명도 이날 “미군범죄 무죄평결 사건이 정당하게 해결될 때까지 전국민과 함께 투쟁하겠다”며 주한미군사령부의 책임지휘관 문책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연대성명서를 발표했다.
가수 신해철과 싸이는 29일 오후 7시 서울 리틀앤젤스 회관에서 열리는 ‘2002 m.net 뮤직 비디오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에서 미군 장갑차를 상징하는 소형 모형 장갑차를 부숴버리는 무대를 연출한다.
사이버 공간에서도 반미 분위기가 급속히 확산돼 MSN은 물론이고 KT-iman, 다음 메신저 등에서는 네티즌들이 사망한 여중생 2명을 추모하기 위해상복의 삼베천을 의미하는 ‘▦’을 다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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