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작가회의를 비롯한 문학 5개 단체가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과정에서 작가들의 목소리가 배제되고 있다며 문제제기에 나선다.
한국작가회의는 23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엔 작가회의 최원식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문효치 이사장, 한국소설가협회 김지연 이사장, 한국시인협회 최동호 이사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이상문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단체장들은 한국문학진흥정책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의견도 밝힐 예정이다.
한국의 대표 문학관이자 문학유산 및 원본자료의 수집·복원, 보존, 연구·전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세워질 국립한국문학관은 2020년 개관 목표로 건립이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5일까지 부지 공모를 마감하며, 후보지에 대한 심사와 평가를 위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는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문체부는 상반기까지 우선협상 대상 후보지를 선정해 건립 부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올 하반기에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공고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20여곳의 지자체가 건립 유치에 나선 상황이다.
기사 원문 링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231115001&code=9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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