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서울 시내에서 원로 문학인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 문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문학 발전을 이끌어 온 원로 문학인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현행 문학진흥법에 따른 정부의 문학진흥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 문학계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문학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립 한국문학관 설립과 창작역량 강화 및 문학대중화 확산, 한국 문학의 세계화 전략 등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로들로부터 문학계의 애로 사항과 중장기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문효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문정희 한국시인협회 회장, 김지연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이상문 국제펜(PEN)클럽한국본부 이사장, 최원식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이근배 대한민국예술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체부는 문학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내달 8일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제1차 문학진흥 정책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6월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문학인들과 정책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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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30 11: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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