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성명서 작가회의 통신 작가회의 회보 관련 언론보도 사무처 소식

공지사항

성명서

작가회의 통신

작가회의 회보

관련 언론보도

사무처 소식

성명서

이 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이 글을 C공감으로 보내기 rss
조회 293
글자 크게 하기 글자 작게 하기 프린트
제목 [부산작가회의] 위안부 피해자 없는 한일협상은 해결이 아니다!
이름 사무처 이메일
첨부 21520_1109654192429363_1533536195132731442_n.jpg (98.5K)




<부산작가회의 선언문>

위안부 피해자 없는 한일협상은 해결이 아니다!

<부산작가회의>는 2015년 12월 30일, <한국작가회의>가 ‘한일 양국간 위안부 협의문’ 발표에 대해 이 협의는 굴욕의 역사를 반복하는 것이며, 즉각적으로 파기해야 함을 정부에게 요청하고 있는 선언에 동참하는 동시에, 더불어 이 잘못된 사태를 일으킨 정부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목소리를 촉구한다. 
그리고 오만하고 권력적인 형태의 방식으로 문제를 일으켜왔던 지금까지의 정책 기조를 이제라도 바꾸지 않는다면, 오히려 스스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상태가 된 정부에 탄핵의 목소리를 외칠 수밖에 없다.

첫째, 현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지 않는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목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그 당연한 책임을 회피해 온 일본과 우리 정부가 행한 협상의 행태에는 끊임없이 문제제기를 해온 위안부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 피해자 없는 가해자 없는 재판이 있을 수 없듯이, 국가는 당연히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양국 간의 협의를 진행해야 했다. 이 당연하고도 명증한 것을 외면 한 채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를 도출할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은 어떤 방식으로도 정당화 될 수 없다.

둘째, 일본은 진실된 사과를 하지 않았다.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내용을 보면, 일본군은 위안소에 개입하지 않았으며, 이 일이 민간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라고 변명해왔다. 그리고 1965년에 이미 한일협정을 체결하여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으로 해결’되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한일 양국 간의 위안부 협의에서 일본의 기시다 외상이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민간차원이라고 발언한 입장에서 이제야 국가적 차원에서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국가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아베 총리는 어떠한 직접적인 사과도 한 바가 없다.

셋째, 사과는 피해 당사자 없이 이뤄질 수 없다.
타 국가의 수장이 직접적인 사과를 하지 않는 것도 매우 문제적이지만, 국가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살펴달라고 하는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어떠한 설명 없이, 협상이라는 명목으로 문제를 봉합하려는 것은 국가의 정책에 무조건 따르라고 피해자에게 오히려 강요하는 것이다. 해당 국가 간의 협상이 오히려 피해자 당사자들에게 모욕과 고통을 가중시킬 뿐이기에, 이 협상은 당연히 폐기되어야 한다.

넷째, 위안부 문제는 국가 정책만의 문제가 아니다.
기억과 망각을 둘러 싼 지금까지의 졸렬한 협상의 역사를 보면, 이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독립운동가, 친일 문제, 베트남 참전용사, 파독 간호사와 광부, 6.25 전쟁의 희생자, 유신독재의 피해자, 80년 광주 민중항쟁의 피해자, 용산 참사, 세월호 참사의 피해자와 그 유족들에 이르기까지 상처 입은 존재들을 어루만져 주지 못한 수많은 문제들을 국가는 되돌아보지 못하고 있다. 이 잘못된 사태가 진정으로 해결되지 못한 것은 ‘피해자’를 배제한 채 피해와 보상이라는 안일한 잣대로만 바라봤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적 해결로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과정으로 접근할 때라야, 조금이라도 피해자들의 역사를 돌이켜 애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

이에 <부산작가회의>는 오만하게 국가 정책의 문제로만 치환된 위안부 문제를 근본에서부터 다시 성찰해야 함을 강력히 피력한다. 그리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속적인 과정으로서 이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아무런 윤리적 책임 없이 이 막대한 문제가 마치 자본주의의 보험처리 과정처럼 해결하려는 절차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요구하는 명예와 존엄성의 회복,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와 관련해 아시아적 차원에서 모든 자료를 발굴하고, 교환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일본 정부에 적극적인 자료공개가 이뤄지도록 촉구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역사교과서에 의무적으로 이러한 피해를 알리고, 우리 모두 이러한 잔혹한 역사가 반복을 단절시킬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 스스로가 역사의 피해에 대한 방관자가 되지 않는다.

현 정부는 더 이상 아픔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 하고, 더 이상 불편한 것을 보지 않으려 하는 권력의 주체로서 기능할 뿐이다. 그래서 당장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 외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지금 당장이라도 피해자들의 아픔을 듣고 달래는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위안부 문제는 양국 간의 해결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적 문제, 더 나아가 범국가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오만하게 정책적으로만 해결하고자 했던 행태를 멈추고, 사과와 반성의 목소리로부터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2015. 12. 31. <부산작가회의>


김사빈 2016.02.16 2:36 pm 

< THE 소녀 >
한일협상 무효 수요예술행동에 연계하는 연극을 올립니다.
이번주 수요집회 2.17 연대발언 내일로 제순서가 되었네요.

함께하는 분 동참하시는 분
팜플렛 책자. 글을 함께 모으고 있어요.

대학로 공연을 연계로 각지역으로 예술가분들과 행동가분들 우리 다함께 만나고 싶습니다.

동참하는 분들의 참여 글: 그림
bluebazo@gmail.com 2월 19일 금요일까지
본인 사진이랑 소개
자유글은 간단히 a4 1장 정도로 같이
소녀가 되어 바라본 대한민국 ..

연습은 소녀상앞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
여러 만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연일시 2.24~28 평일 8시 토일 3시/7시
장소 대학로 동숭무대 단막극페스티발

예술행동극단 라나앤레오 총감독 작 연출 김사빈/영상 눈보라엔터테인먼트/사운드 디렉터 박성석/무대감독 박용전/진행감독 진승일/음악감독 이광석
함께 하는 사람들 박래군 박훈 정우영 한일협상 무효 수요예술행동 비정규직없는세상// 출연진 acting act 구재숙 김범중 전세훈
movement act 윤푸빗 전미로 하애정 쥬디정 유진규 이정훈/music act 프리다수진 탁영주 이상훈 하이미스터메모리 김일안 이씬
line act 권영국 최창근 장호권 박점규 이두찬 박재동/전시 박재동 이하 권동희 홍성혁/사진 이병관/진행 엉겅퀴 라쿤 최희덕 김여래 장민준
뜻모아 힘모아 함께 갑니다.



목록 글쓰기 이전글 다음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1   [성명서] 사드 미사일 기지를 반대하는 작가 성명서 사무처 2017.05.02. 61
110   [성명서] <책 읽는 대통령, 책이 문화정책의 기본인 나라>를 위한 … 사무처 2017.03.30. 69
109   [논평]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한 한국작가회의… 사무처 2017.03.10. 85
108   [성명서] 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문학5단체 성명서 “블랙리스트로… 사무처 2017.02.21. 100
107   ‘맨부커상’ 한강,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공식 확인 사무처 2016.12.28. 145
106   [성명서] 우리 모두가 블랙리스트 예술가다 사무처 2016.11.16. 211
105   [성명서]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하고 새누리당은 해체하라! 사무처 2016.11.04. 276
104   [성명서] 회원 여러분께 삼가 알립니다 사무처 2016.10.24. 909
103   [대전작가회의]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억누르는 정부가 검열의 대상… 사무처 2016.10.19. 164
102   [성명서]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 -광복 71주년을 즈음한 한국작가회… 사무처 2016.08.19. 182
101   [성명서]한광호 노동자를 살려내야 합니다 사무처 2016.05.19. 192
100   [대전작가회의] 개성공단에 불을 밝혀라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성… 사무처 2016.02.16. 303
  [부산작가회의] 위안부 피해자 없는 한일협상은 해결이 아니다! [1] 사무처 2016.01.05. 294
98   [성명서] 한일 양국간 위안부 협의문은 굴욕이다, 즉각 파기하라 [1] 사무처 2015.12.30. 297
97   한국작가회의 부산대회 선언문 - 기억, 반성 그리고 문학 사무처 2015.12.01. 271



1 /2 / 3 / 4 / 5 / 6 / 7 / 8 /

 

(0724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44길 9, 2층 한국작가회의 _ 전화 02)313-1486-7, 02)313-1449 / 팩스 02)392-1838
이메일 hanjak1118@hanmail.net(사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