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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 [성명서] 한국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산실 ‘인천도시산업선교회’ 보존을 위한 동조 단식 선언
이름 옥효정 이메일



<성명서>

 

한국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산실 인천도시산업선교회보존을 위한 동조 단식 선언

 

 

벽돌 한 장, 돌멩이 하나라도 소중하다!

 

지난 623,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가 교회 터에 기념공간을 별도로 마련한다는 조건을 붙여 인천도시산업선교회교회 철거를 승인하는 내용이 포함된 '화수·화평구역 주택재개발 도시정비사업'을 승인했다.

 

인천도시산업선교회’(현 미문의 일꾼교회)는 어떤 곳인가! 엄혹했던 박정희 유신정권과 전두환 쿠데타 정권 시절에 맞서 한국 민주주의 회복과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싸웠던 역사의 장이자 민주화운동 및 노동운동의 산실이다.

 

1962년 세워진 인천도시산업선교회는 작고 초라한 교회지만 수많은 노동운동가와 민주화 운동가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교회의 설립자인 조지 오글 목사는 1974, 고문으로 조작된 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진실을 국제사회에 폭로해 추방당하기도 했다. 이곳에서 목회 활동을 했던 조화순 목사는 동일방직에 위장 취업해 여성 노동자들과 교류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노동조합 여성지부장을 탄생시키는 역할을 했다. 1978동일방직 인분 투척 사건당시 인천도시산업선교회는 여성 노동자들의 피난처가 되어주기도 했다. 이후에도 고 김근태 등 민주화를 이끈 수많은 노동운동가가 이름 없이 몸담았던 곳이다.

 

이와 같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노동운동에 이바지한 역사적 가치를 평가할 때, 인천시민·사회·노동단체에서 교회의 존치를 촉구하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며 정당하다. 특히 인천도시산업선교회’ 4대 총무직을 수행한 김정택 목사는 교회 존치를 위해 28일째(719일 기준)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택 목사의 단식은 단순히 교회 존치만 바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대한민국 민주시민과 노동자들이 지켜왔던 소중한 유산을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열망과 맞닿아 있다.

 

그런데 한국 민주주의와 노동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보존해야 할 인천시는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아니, 김정택 목사의 단식이 28일째나 이어지고 있는데도 방관자의 태도를 보인다.

 

우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노동운동 역사의 현장이 삽시간에 무너져 내릴 위기에 처한 현실에 슬픔을 감출 수 없다. 또한, 인천시민·사회·노동단체의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소극적으로 임하는 인천시 당국에 큰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한국 민주주의와 노동운동의 산실이자 역사의 현장이 이대로 소멸하는 것을 지켜만 볼 수만 없다. 인천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은 문인이자 한 명의 시민으로서 19일부터 인천도시산업선교회존치를 위해 동조 단식 등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교회 존치에 힘을 보태려 한다. 우리는 인천도시산업선교회벽돌 한 장과 돌멩이 하나도 역사의 현장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에 인천시에 아래 사항을 강력히 요구한다.

 

하나, ‘인천도시산업선교회존치를 위해 인천시는 적극적으로 나서라.

하나, 인천 근현대사 유적에 대한 역사적 가치를 자각하고 보존대책을 수립하라.

 

 

2021719

 

 

인천작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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