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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전] [대전충남]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생활문학강좌
이름 관리자



지난 2004년 평상문학회는 문화예술의 향유에 있어 소외된 계층, 그 중에서도 대전·충남 지역에 있는 장애인시설을 찾아가는 생활문학 강좌를 실시했다. 모두 6개의 장애인 시설(동곡 요양원, 모두사랑 장애인 야간 학교, 대전광역시 산성 종합복지관, 성모의 마을, 아산시 장애인 복지관, 충남 신체 장애인협회 보령시 지회)에 각각 6명의 작가들이 찾아가 문학에 목마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문학 향유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2004년 평상문학회가 장애인 생활문학 강좌를 열고 난 이후에도 대부분의 강사들이 그때의 기억을 소중히 이어오던 터, 뜻을 같이 한 대전충남 작가회의 회원들이 사업 전수의 필요성을 느껴 돌아오는 5월부터 대전충남의 장애인 복지 시설 8곳을 대상으로 새로이 생활문학 강좌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강사를 맡은 작가들은 주어진 대상 시설 장애인들의 연령과 나이, 장애 정도와 특수한 신체적 조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신체를 온전히 가누기 힘든 중증 신체 부자유자들에서부터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시각 장애인들, 그리고 정신 연령이 낮은 정신지체 장애인들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은 다양했다. 하지만 강의를 시작한 강사들의 막연한 긴장이나 부담감은 오히려 강의를 듣는 수강생들의 진지함과 열린 자세로 인해 자연스럽게 풀어지곤 했다고. 굳이 수강생들에게 맞추지 않아도 수강생들 스스로 강사에게 맞추어 주었음을 기쁘게 회상했다. 바퀴의자에 앉아 지루해도 참고 들어주는 이들의 인내심과 향학열에 반짝이는 눈빛들이 있어 오히려 강사들은 힘과 용기를 얻었다는 것이다. 뭔가 특별한 대상으로 그들을 대하고자 했던 것이 바로 강사들의 선입견이었음을 1,2번째 수업에서 깰 수 있었다고 한다. 너무 긴장해서 첫 시간에 우황청심환을 먹고 첫 강의에 임한 작가도 있었다. 하지만 강의가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그런 긴장감은 사라졌고, 어느 때부터인가 우황청심환을 먹지 않아도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었다는 솔직한 고백도 들을 수 있었다. 가르치기 위해 갔지만 오히려 배우는 사람들에게 배움을 받고 나온 격! 수업을 다 마친 후에 수강생들에게 받은 맑은 기운과 감동에 머리와 가슴이 전보다 훨씬 더 가볍고 깨끗해졌다는 얘기도 잊지 않았다. 결국, 강사들 모두는 수업을 한 게 아니라, 수업을 받고 왔다는 의견이었다. 수업 계획서는 강사들 각자 15주를 기준으로 작성했다. 장애인들이 평소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열려 있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고, 전문적인 깊이보다는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을 가지고 마음을 여는 시도를 많이 하였다고 한다. 일테면, 자신이 소외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던 순간의 느낌을 솔직하게 적어보거나, 인상 깊게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글로 옮겨보기, 마인드맵 활용 수업, 자신의 강박증을 에너지로 삼아 보는 활동 등이 그것이다. 늘 곁에 있었지만 평소에 잘 느끼지 못했던 감정들을 재발견하는데 초점을 둔 수업내용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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