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작가회의입니다.
아름다운 섬 굴업도를 지키기 위해 서명해주신 분들께 늦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굴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함께 지키기 위해 여러 사진작가 분의 작품을 모아
‘굴업도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에서 사진전 <굴업도의 바람>을 개최합니다.
■ 참여작가 : 박영채, 석정민, 유별남, 이수용, 조명환
■ 행사 일정 : 11월 12일 6시 오프닝
박명숙무용단 공연 - 바람이 머무는 곳
늘 그 자리의 꽃향유,
노을을 쫒아가는 갈매기,
가을을 재촉하는 개머리능선 억새들,
그 해무가
바람에 실려 이곳에 있다
바람이 분다
안무 및 연출 : 박명숙 출연 : 박명숙무용단
첼리스트 최윤희와 가야금 연주자 홍진희 공연
<가야금과 첼로의 이노베이션>
'12:4 명주와 강철 탄다, 켠다'
대금 연주자 김평구와 판소리 연주자 최경남의 공연
■ 함께하는 사람들
박영채 건축사진가 / 석정민 건축사진가 / 유별남 사진작가 / 이수용 환경운동가 / 조명환 산악사진가
<굴업도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모임> 소개
<굴업도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은 2012년 5월 1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 하였습니다. 건축가 김원을 중심으로 소설가 이호철, 음악가 강석희, 화가 김정헌 윤명로 임옥상 이종상 홍정희, 조각가 강은엽 정보원, 사진가 배병우 주명덕, 만화가 박재동 이현세, 무용가 김숙자 홍신자, 연극인 손숙 박정자, 연출가 표재순, 시인 조용미 채호기, 문화평론가 김화영, 미술평론가 김홍남, 김홍희, 출판인 이기웅 김태진, 패션디자이너 김동순 루비나, 건축가 승효상 등 문화예술계 다양한 인사들이 뜻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굴업도는 한 대기업이 대부분을 사들인 섬입니다. 골프장과 마리나 등 대형 리조트 개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굴업도 개발 반대운동에 문화예술인들이 나선 것은 단순이 개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최대한 보전 하면서 세계에 자랑할 만한 ‘문화 예술 섬’의 예로 만들어보자는 것입니다. 자연과 현대 건축과 미술을 조화시킨 일본의 나오시마나 독일의 인젤 홈브로이히와 같은 세계적 명소가 될 가능성을, 굴업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굴업도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은 굴업도 생태예술섬 프로젝트와 덕적군도 생태관광 계획, 덕적군도 국립해양공원 프로젝트 등 여러 대안을 제시하고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섬을 무대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설치미술과 조각전 등을 계획 중입니다. 금번 <굴업도의 바람> 사진전과 같이 굴업도 밖에서 많은 이들에게 굴업도를 알리기 위한 활동도 함께 합니다.
자연이 있고 역사가 있는 서해의 보물섬을 더욱 빛나게 할 때가 왔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을 만들기 위하여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전시기간: 2012년 11월 13일(화) ~ 25일(일)
■ 장 소: 류가헌 (서울 종로구 통의동 7-10 /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사진전 <굴업도의 바람>는 단순한 사진 전시가 아닙니다.
굴업도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고, 논의의 장을 마련해 바른 관점을 가지고 행동에 옮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시입니다.
굴업도의 바람이라는 전시 제목은 그대로 굴업도에 부는 해풍 즉 바람이기도 하고,
굴업도가 망가지지 않고 지금의 모습 그대로 유지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굴업도 운동 기금 마련을 위한 2013년 달력이 제작되어,
전시 기간 동안 류가헌에서 판매되며 www.gulupdo.org 에서 온라인 주문도 가능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전시문의: 류가헌 02-720-2010
박민영(굴업도를 사랑하는 문화예술인 모임) 010-2525-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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