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말
제1부 혼자 하는 말
추측/ 단속사터의 저녁/ 그래도…괜찮다/ 내 동생
담양에서 순창으로/ 땅끝에서/ 탱자나무/ 연가
신 인간시대/ 동백 그리고 담양/ 동천강
단속사터에서 1/ 단속사터에서 2/ 단속사터에서 3
탱자/ 사월과 오월사이/ 혼자 하는 말/ 가장/ 멈춘 이유
제2부 겨울, 산당 앞에서
아들 1/ 시인과 아들/ 아버지/ 시인의 묘목/ 롤러를 신기며
봄에 함께 오는/ 1996, 초겨울에서 봄 사이/ 1997, 봄/ 신발
92, 선운사/ 2003, 가을/ 봄날, 너에게/ 편지/ 금쪽같은
10월 20일/ 겨울, 산당 앞에서/ 아들 2
제3부 정임이
유 교수의 찻집/ 시례 8반/ 유년기 1/ 유년기 2/ 누이의 봄 1
누이의 봄 2/ 정임이의 편지/ 회심곡/ 화분/ 사감 언니
동생의 휴가/ 혜민이 엄마/ 영자야/ 정임이/ 덕원식물원/ 연애산
제4부 마당에 욕심을 버리다
옥수수밭 옆집/ 소/ 사람/ 대도/ 소가 운다/ 여름/ 논둑이 죽었다
없다/ 향유 1/ 향유 2/ 마당에 욕심을 버리다/ 슬픈 인연/ 세 여자
석불/ 큰 형부/ 바람/ 안전한 내 집
■ 발문 - 김종원(시인)
함께 걸어온 길 어언 30년
■ 시집해설 = 안성길(시인ㆍ문학박사)
수수하고 질박한 아카시아 꽃 같은 육체의 언어
4. 수수하고 질박한 아카시아 꽃 같은 육체의 언어
―이숙희의 시세계
이숙희 시인의 작품세계는 유년의 기억을 통해 소박하고 인간적인 정리에 대한 노래에서, 남편과 아들 등의 가족을 향한 질박하고 헌신적인 애정의 세계를 보이다가, 최근에는 가족과 사람을 넘어선 소 등 이웃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까지 그 관심의 폭이 점차 증폭되고 확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어진 자기 삶에 대한 진지하고 진솔한 시작 태도는 그 어떤 시적 가치나 기교적 아름다움보다 앞선다는 내 믿음이 이번 시인 이숙희의 처녀시집 『옥수수밭 옆집』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안성갈 『 작품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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