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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상한 나라의 샐러리
이름 사무처 이메일
첨부 오광석_이상한 나라의 샐러리.jpg (116.0K)



걷는사람 시인선의 54번째 작품으로 오광석 시인의 『이상한 나라의 샐러리』가 출간되었다. 2014년 《문예바다》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오광석의 두 번째 시집. 현실의 시공을 뒤틀어 바라보는 디스토피아적 상상력을 구현하는 특기를 가진 오광석은 이번 시집을 통해 판타지와 블랙유머가 기묘하게 섞인 시세계를 선보이며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위트를 독자에게 선사한다.
그가 그리는 시 속 화자들은 기실 우리와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일상이라는 감옥을 견딘다. ‘샐러리맨’으로 자주 상징되는 그들은 한낮에도 “음습한 건물 속에 굳어”(「좀비들의 생활 습성」)진 표정으로 있는가 하면 “껍데기가 남아 배고픈 영혼”을 들고 “싱겁고 허기진 일상”(「잭오랜턴」)을 반복한다. 그들이 원하는 최고의 삶은 어쩌면 보통의 삶이지만, 아무리 초인적인 힘을 쥐어짜며 살아도 그 ‘보통’을 구현해내는 일은 쉽지 않다. “채무의 무리수 모자”(「루트」)가 씌워진 것처럼 가난은 반복되고 타의에 의해 “대량생산되는 하루”(「스팸의 하루」)가 끝없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긴 항해의 날들을 꿈꾸는 밤의 항해사”(「따뜻한 북극해」)처럼 희망은 쉽게 꺼트려지지 않아 “내일을 바꾸는 선택을 해야겠”다고 “상자에 구멍을 내야겠”다(「슈뢰딩거의 고양이」)고 시적 화자는 다짐한다. 그러면서 “대마왕을 물리치고도 군림하지 않는 삶”(「이상한 나라의 폴」)을 산 ‘이상한 나라의 폴’을 선망하며 끝내 울음을 터트린다.
김정빈 문학평론가가 언급한 것처럼 시인 오광석은 “‘살아 있는 세계와 죽어 있는 세계가 겹친/상자 속’(「슈뢰딩거의 고양이」)처럼 샐러리의 이상한 나라 위에 초원과 북극을 탐험하는 여행자의 원더랜드를 살포시 겹쳐 두는 방식으로 샐러리의 삶을 이행할 힘을 얻는다.” 그리하여 이 시집은 우리의 편협한 상상력에 작은 균열을 내는 시도이자, 그 미세한 균열로 인해 세계가 바뀔 것이라고 노래하는 동화 속 천진한 앨리스의 예언과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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