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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삭거려도 다 알아
이름 사무처 이메일
첨부 유순예_속삭거려도 다 알아.jpg (91.5K)



유순예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기가 11월과 12월 사이이니 『나비 다녀가시다』(2007)와 『호박꽃 엄마』(2018) 이후 거의 4년 만에 출간된 시집이다. 출판 연도를 확인했을 때, 첫 시집과 두 번째 시집 사이의 간격이 10년 정도 존재하지만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죽을 때까지 현역으로 남는 것이 진정한 작가들의 꿈이라면 유순예 시인도 꼭 그렇게 되기를 희망해본다.
어쩌면 작품의 질이나 평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방식으로 ‘나’를 갱신하는 것일 테다. 시집은 거울처럼 자신의 얼굴을 쳐다보는 행위이니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그러나 이러한 경험은 특별한 것이 되면 안 된다. 깨닫고 성장하는 삶 자체는 보통 인간의 삶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이러한 진폭은 더 이상 특별한 것이 특별하게 다가오지 않을 ‘때’까지 끊임없이 가슴속에서 반복되어야 한다. (중략)
시인의 삶은 고달팠지만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녀 곁에는 “서로의 당도”(「씨방, 서로의 당도를 확인하다」)를 묻어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고, 2014년 이후 광화문광장에서 “똘똘 뭉친 우리”(「홀가분해진 우리-시인 고(故) 강민 선생님을 그리며」)들의 우정도 소중하게 품고 있다. 무엇보다도 “엄마 뭐 해 어디야? 밥은 먹었어?”(「10분 24초」)라고 안부를 물어주는 멋지고 든든한 아들이 곁을 지켜주고 있다. 고생 끝에 ‘낙’이 찾아오기 시작한 것일까. 시인은 한국 현대사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해서도 외면하지 않는 곧은 사람이다. 약한 존재들에 대해서도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그러니 우리는 그녀의 체험 ‘시’를 믿어도 될 것 같다.
화려하진 않지만 ‘나’를 넘어선다는 점에서 ‘보통’의 삶은 값지다. “몸엣것 가고 난/몸에서/맑은 꽃”(「식은땀」) 피어나듯이 멋진 길 당당히 걸어가시기를 응원한다. 그 길은 아마도 지금과는 다른 ‘낙(樂)’의 삶이 될 것 같다.
- 문종필(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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