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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길섶에 잠들고 싶다
이름 사무처 이메일
첨부 김젬마_길섶에 잠들고 싶다.jpg (7.5K)






▶ 책 소개


1999년 『조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한 김젬마 시인의 첫 시집 『길섶에 잠들고 싶다』가 천년의시 0080번으로 출간되었다. 김젬마의 시는 기본적으로 자연친화적이면서 전통 및 토속적 가치에 의미를 부여한다.
[항아리] [홍매화] [수도원 감나무] 등 이번 시집에는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및 토속적 가치에 대한 심미적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시편들이 다수 수록되어 있다.
시인은 자신을 감추고 세계를 드러내는 방식을 취함으로써 자신이 포착한 객관적 대상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반면 주관적 자아는 극도로 절제하여 표현한다.
해설을 쓴 이은봉 시인은 “김젬마의 시가 갖고 있는 작고 조그만 것들이 갖는 의미망에 대해서는 좀 더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그의 시들이 언제나 문득, 별안간, 순간의 형식으로 획득되고 있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서정이나 이미지를 갑자기 한순간에 포착해 내는 것이 그의 시의 방법적 특징이다.”라고 평했다. 김젬마 시에서 자연은 ‘재발견된 자연’이다. 자연을 통해 삶을 사유하는 시인의 시 쓰기가 ‘삶의 재발견’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대상과 나의 동일화 과정을 통해 세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는 시의 방법적 특징인 동시에 서정의 꽃을 피우는 언어의 따듯한 생명력이라 할 수 있다.
그 온기가 문장 곳곳에 깃들어 있어 우리는 어렵지 않게 시인이 지닌 온화한 감수성과 친교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사선 13
길섶에 잠들고 싶다 14
임계점 15
불안 16
어느 사자의 죽음 17
집중력 18
무명천에 그려 넣은 노을이길 19
홍매화 20
첫눈 21
아버지의 의자 22
침묵 24
남채마을 아낙들의 경전 25
10시 29분 Ⅰ 26
10시 29분 Ⅱ 28
블라인드 29
멋진 외로움 30
아덴만의 영웅 31

제2부

수도원 감나무 35
더위 사랑 36
항아리 37
씨 지갑 38
발신처 땅 밑 39
별 하나 따서 40
도약 42
달빛 소곤대는 밤 43
알 수 없는 길 44
라일락 46
엄마의 자리 47
낱알 48
멍석 49
린포체Rinpoche 50
K2 51
오월 하루 52

제3부

바람 사나이 55
수의 56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을 58
소 떼 59
빈 하늘 60
주머니 속 61
콩돌 62
할미꽃 63
하얀 조가비 64
아카시아 65
새끼 고양이들 66
시성詩性 68
뿔논병아리 70
새해 71
조문국 72

제4부

큰 외숙모 75
1971년 12월 19일 76
산골 화백 78
꽃무릇 79
엿치기 80
물버들 81
망초꽃 82
동굴 83
천장 84
꿀꺽 옹달샘 85
바람아 86
친구에게 87
봄날의 부자 88

해설

이은봉 작고 조그만 것들의 의미망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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