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2882 제목 [은수저] 이용임 / 평창민박 이름 사무처 평창민박 이용임 고요한 여자는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고 새소리를 잡아먹으며 눈이 내리고 세 개의 발가락은 얼음을 가두고 숲 속에는 누가 사나 검은 발톱 바람 흘러내리는 시간은 시계에 잊어버리는 표정은 벽지에 고독한 여자는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고 윤곽을 지우며 고양이의 눈은 내리고 Cafe. 봄 이용임 꽃집과 꽃집 사이 희고 붉은 화환의 거대한 숲 사이, 계단을 오르면 봄은 낮잠 자는 여인의 목덜미 서늘하고 어두운 봄의 창을 들여다보는 나무들 연한 속눈썹 그 파란 눈알의 뒤편에 쓴다 난 지금 봄에 있어요 한 번도 가 닿지 못한 겨울의 사내들은 지금 어떤 눈빛으로 밤을 건너가고 있을까 난 지금 봄에 있어요 거품 같은 눈보라가 피어난다 초록 잎사귀를 딛고 떠나는 바람의 얼어붙은 발뒤꿈치 하늘에 걸려 있는 약력: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558 소설   결별의 기억 (마지막 수정?) 유중원 2017.07.04. 1642 557 소설   달빛 죽이기 유중원 2017.07.04. 1821 556 에세이   인간 해방(혹은 에덴동산의 탈출) 유중원 2017.04.18. 1762 555 에세이   죽음에 대한 단상 유중원 2017.03.24. 2484 554 소설   신의 대리인 유중원 2017.03.24. 1603 553 소설   삼각관계 (수정) 유중원 2017.03.24. 1694 552 소설   시인 혹은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던 남자 유중원 2017.03.24. 1492 551 소설   배반의 장미 유중원 2017.03.24. 1475 550 에세이   표절(剽竊)에 대한 단상 (혹은 ‘난 한물 간 가수’) 유중원 2017.01.17. 1656 549 소설   낙타 (마지막 수정) 유중원 2017.01.10. 1966 548 소설   국가보안법 위반죄 유중원 2017.01.10. 1571 547 에세이   인물들의 에필로그 유중원 2016.12.27. 1537 546 소설   제 2인자 유중원 2016.12.27. 1743 545 소설   나는 걷는다 유중원 2016.12.27. 1676 544 소설   바다 유중원 2016.12.27. 1678 543 에세이   신은 누구인가? 유중원 2016.12.23. 1585 542 소설   우리들의 시간 (수정) 유중원 2016.12.09. 1605 541 에세이   시대의 증언 혹은 소음 : 말! 말!! 말!!! 말!!? 말?!!! 유중원 2016.12.09. 2030 540 소설   라이언 킹 유중원 2016.12.09. 2079 539 소설   재판? 아니면? 유중원 2016.12.09. 1502 538 소설   김명성 의원 유중원 2016.12.09. 1639 537 에세이   작가의 말 (1) 유중원 2016.12.09. 1627 536 에세이   애니멀 킹과 호모 사피엔스 유중원 2016.12.09. 1759 535 에세이   퀴어 연가 유중원 2016.12.09. 1566 534 시   식어가고 있다 최일화 2016.11.04. 1733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