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2883 제목 [은수저] 이용임 / 평창민박 이름 사무처 평창민박 이용임 고요한 여자는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고 새소리를 잡아먹으며 눈이 내리고 세 개의 발가락은 얼음을 가두고 숲 속에는 누가 사나 검은 발톱 바람 흘러내리는 시간은 시계에 잊어버리는 표정은 벽지에 고독한 여자는 잠이 들어 깨어나지 않고 윤곽을 지우며 고양이의 눈은 내리고 Cafe. 봄 이용임 꽃집과 꽃집 사이 희고 붉은 화환의 거대한 숲 사이, 계단을 오르면 봄은 낮잠 자는 여인의 목덜미 서늘하고 어두운 봄의 창을 들여다보는 나무들 연한 속눈썹 그 파란 눈알의 뒤편에 쓴다 난 지금 봄에 있어요 한 번도 가 닿지 못한 겨울의 사내들은 지금 어떤 눈빛으로 밤을 건너가고 있을까 난 지금 봄에 있어요 거품 같은 눈보라가 피어난다 초록 잎사귀를 딛고 떠나는 바람의 얼어붙은 발뒤꿈치 하늘에 걸려 있는 약력: 200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508 시   [울산] 가벼운 시 / 이상열 사무처 2012.05.17. 2833 507 시   [울산] 예순 나이에 꾸는 개꿈 / 김태수 사무처 2012.05.17. 2764 506 시   [영주] 시처럼 소설처럼 / 김우출 사무처 2012.04.06. 2843 505 시   [영주] 감나무사다리 / 박승민 사무처 2012.04.06. 2790 504 시   [영주] 팔씨름 / 김주태 사무처 2012.04.06. 2483 503 시   [영주] 오래된 경전 / 김일하 사무처 2012.04.06. 2672 502 시   [영주] 삽질에 대하여 / 권석창 사무처 2012.04.06. 2531 501 시   [양주] 최호일 / 연기자들 사무처 2012.03.05. 2795 500 시   [양주] 나병춘 / 저 구름 꽃밭 속에는 사무처 2012.03.05. 2637 499 시   [양주] 이수풀 / 둥지 사무처 2012.03.05. 2412 498 시   [양주] 임성용 / 어머니의 방 사무처 2012.03.05. 2409 497 시   [양주] 침묵의 자세 / 이정화 사무처 2012.03.05. 2378 496 시   [양주] 김점용 / 빈 화분 사무처 2012.03.05. 2472 495 소설   [순천] 이성아 / 풍장 사무처 2012.02.10. 3168 494 아동문학   [순천 - 동시] 이옥근 / 산새알 사무처 2012.02.10. 3246 493 아동문학   [순천 - 동시] 김점순 / 봄똥 사무처 2012.02.10. 3188 492 에세이   [순천 - 수필] 송태웅 / 대성동 일박 사무처 2012.02.10. 2952 491 시   [순천] 나종영 / 혈죽 사무처 2012.02.10. 2492 490 시   [순천] 박두규 / 그대 사무처 2012.02.10. 2551 489 시   [순천] 이상인 / 사슴론論 사무처 2012.02.10. 2154 488 시   [순천] 이민숙 / 오해와 상상 사무처 2012.02.10. 2269 487 은수저   [소설] 신상미 / 별과 달 사무처 2012.01.30. 3301 486 은수저   이은유 / 지평선을 지나다 외 1편 사무처 2012.01.25. 3106 485 은수저   전태련 / 지구가 아파요 외 1편 사무처 2012.01.25. 3196 484 시   [부산] 김길녀 / 기억의 집 사무처 2012.01.11. 2500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