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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북한문학] 황성하/ 숲에 들렸다 가시라!
이름 관리자



숲에 들렸다 가시라!




황성하






숲에 들렸다 가시라
숲이 울창하다 애돌지 말고
술렁이는 수림과 벗해보시라
무성한 숲의 사연 안고 가시라

산계곡을 누비며 흐르는 봄물
가락을 다투어 우짖는 새소리
그대는 거기에만 취해 걷지 마시라
새 움트는 숲속 가득히 펴져가는
청아한 웃음소리 들어보시라

그 웃음소리 따라걸으면
숲속의 나무심는 처녀들 보게 되리
애어린 나무모 살틀히 키워
거창한 산들에 떠보내는
봄볕에 볼익은 조림공처녀들을

그대는 알게 되리
줄을 선 이깔나무 키솟구는 오리나무……
이 모두 절로 자란 것 아님을
이른봄 씨앗 묻고 싹틔우고
따뜻한 품으로 자래운 마음들이
조국의 산마다에 푸르름을 돋굼을

숲에 들렸다 가시라
숲이 울창하다 애돌지 말고
술렁이는 수림과 벗해 보시라
잠시라도 그대 들려 가실 때
만일 거기에 그 처녀들 업어도

숲은 말해주리 그대에게 말해주리
반짝이는 잎새들 향기 뿜으며
머리우에 드리운 가지 흔들며
무성한 숲에도 어머니가 있어
밀림의 어머니는 조림공처녀들이라고!





출처: 남북작가대회 평화소시집 - 반년간지 <시경>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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