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작품 전체 시 소설 아동문학 에세이 북한문학 은수저 조회 2816 제목 [시] [목포] 안오일 / 사랑, 궁핍할 수밖에 없는 이유 이름 사무처 사랑, 궁핍할 수밖에 없는 이유 안오일 배부르게 밥을 먹었다 지금의 충만함이 다음 끼니를 거르리라 다짐했다 시간이 지나 허기가 느껴지자 다시 배 터지게 밥을 집어넣었다 지금의 충만함이 하루를 건너뛴다고 다짐하자 다시 기습적으로 허기가 찾아왔다 어제처럼 꺽꺽 목까지 차오르도록 밥을 쑤셔 넣으며 생각하다 그렇다면 똑같은 자세로 밥을 먹으리라 너의 허기까지 생각하며 안오일 2007년 전남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화려한 반란』, 청소년 시집『그래도 괜찮아』, 동시집『사랑하니까』, 동화집『올챙이 아빠』등이 있음. 로그인 하신 후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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