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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유실천위원회]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2: 소통이 중요합니다
이름 이진희 이메일



소통이 중요합니다.

-‘와락’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문학콘서트 두 번째 후기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을 위한 문학콘서트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가 지난 7월 20일 오후 7시‘와락’(평택시 통복동 172-15)에서 그 두 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당일 사회자로 신용목 시인이 나설 예정이었으나, 눈병으로 외부와 격리되어 오지 못하였습니다. 그를 대신하여 송기역 시인이 사회를 맡아 1시간 30분간 진행된 무대를 책임졌습니다.

 

시작에 앞서 전국시사만화협회 이동수 회장을 비롯하여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 민중의 소리 최민 화백이 10분 지각에 부끄러운 듯 살짝 얼굴을 내밀어 관객들과 조용한 인사를 나눴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하다가 “와락 놀이방에 놀고 있는 어여쁜 아이들에게 캐리커쳐를 그려주고 싶어서 참석하게 되었다고.”사회자에게 뜻을 대신 전하였습니다.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우대식 시인은 스스로 연애시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시 두 편을 골라 관객들과 낭독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택 진위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는 그는 “평택에 살면서도 이쪽(와락 사무실)으로 넘어올 기회가 없었다.”며 익숙하지만 낯설기도 한 이 자리의 남다른 소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쌍용차가족대책위 회원이자 와락 실무자인 조은영 씨의 낭독이 이어졌습니다. 2008년 당시의 상황을 담은 글로, 낭독 도중 울컥한 마음에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기도 하였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이지만, 답답한 세상에 삐딱한 시선을 날릴 줄 아는 멋진 여성인 그녀는 “갑작스런 해고와 파업 운동에서 여러분의 말씀들이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처절함에서 다정함으로 수식을 바꿔 활동하고 싶다는 1인 밴드‘처절한 기타맨’은 <머리에 민들레꽃을 피운> 외 두 곡을 불렀습니다. 쌍용자동차 파업 마지막 날까지 시위자들과 함께 있었던 그는 당시 현장에서 노숙을 하며 생방송을 진행했던 생생한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여러 파업현장을 돌며 사회의 불합리한 모습을 세상에 알리고 있습니다.

 

끝으로 문학 강의를 맡은 김미월 소설가는 자신의 소설집인 <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에서 중심이 아닌 주변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하였습니다. 높이뛰기를 잘하고 네잎클로버를 발견하는 데 남다른 재주가 있다는 그녀는 “글을 쓰면서, 읽으면서 위안을 받는 작가는 남에게도 위안과 힘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그러기 위해선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소통의 시도가 중요하다.”고 소통의 중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와락 콘서트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는 벌써 두 번째 정류장을 지나, 이제 세 번째 만남으로 굴러갑니다. 8월 17일 금요일 늦은 7시에는 박준 시인이 사회를 보고, 박성우 시인이 낭독을, 도종환 시인이 강연을 합니다. 한받의 노래 공연보 있고요. 보다 알차고 좋은 내용으로 여러분과 만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작성: 최명진 시인


정우영 2012.08.08 9:21 am 

ㅎㅎ 애쓰십니다. 이런 동참과 나눔이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거지요. 와락, 서로 껴안고 살아가는 날들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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