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심장에 있다]
- 미얀마 혁명시집 발간을 위한 클라우드 펀딩 시작 -
미얀마 혁명시집 발간을 위한 클라우드 펀딩을 시작합니다!
장면1. "혁명은 심장에 있다!"
머리를 겨냥해 조준 사격하는 군인들에 맞서 고 켓띠 시인은 그렇게 외쳤습니다. 그리고 <나의 투쟁 보고서>라는 시를 썼습니다. 시를 쓴 며칠 후 끌려간 시인은 장기가 적출된 시신으로 돌아왔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시위대의 머리를 겨냥합니다. 장기를 적출해 중국에 넘기고, 시신은 시신세를 받아서 가족에게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천인공노할 일들이 21세기에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니요.
장면2. "미얀마와 함께 해주세요"
지난 10월 2일 아시아/라틴아메리카 문학포럼에 미얀마 작가회의의 킨먀진 선생이 줌으로 참석하셔서,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습니다. 미얀마 작가회의는 한국에서의 혁명시집 발간을 위해, 군부 쿠데타 2월 1일이후 쓰여진 시들을 보내왔습니다. 미얀마와 함께 하고자 하는 본 클라우드 펀딩에 많은 참여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장면3. "의미있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본 클라우드 펀딩 선물 옵션 중 이철수 판화가의 작품 이미지가 새겨진 티셔츠가 있습니다. 저작권 협조를 구하기 위해 전화를 드렸을 때, 이철수 선생님이 답변하셨습니다. "의미있는 일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의미있는 일... 네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거리에서 정글에서 죽어가고 있을 때, 이를 알리는 작품집을 내는 것 외에 보탤 수 있는 힘이 없음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신 분들도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래 링크를 많이 많이 퍼날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물론 따뜻한 후원도 함께 해주시고요, 여러분!
텀블벅 클라우드 펀딩/모금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미얀마 킨미야진 육성 인터뷰 편집 영상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tumblbug.com/standwithmyanmar
고맙습니다.
창작21 작가회 이송우 시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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